Commercial

Home :
Name :  B-ONE Club&Lounge  
Client : MYK inc.
Year : 2013
Location :  Itaewon-dong, Yongsan-gu, Seoul  
Area : 958m²
Use : Lounge Club
Category : Commercial

B-ONE Club&Lounge

Club B-ONE Lounge는 이미 다년간 이태원의 중심에 위치하여 자유와 젊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클럽이었다. 새롭게 확장 이전하는 B-ONE의 리뉴얼 프로젝트는 지하라는 공간적 특성과 자유로운 파티문화,그리고 음악을 중심으로 한 기존 B-ONE의 상징적 요소를 시대흐름에 맞는 변화와 진화의 의미로 재해석하여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상당히 실험적이며, 독특한 감성을 표출해야만 했는데, 기존 클럽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도약하는 클럽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전략적인 공간 기획이 필요한 프로젝트였다.
새로운 B-ONE의 공간은 아치와 기둥 혹은 벽면과 천정의 거친 텍스쳐 등의 건축적 요소를 자유로이 중첩시키며 지하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로 전체를 압도하도록 계획되었고, 3개의 분할된 컨셉을 통해 좁고 긴 공간여정에 끊임없는 호기심을 부여하였다.
이는 클럽 운영의 유연성을 부여하여 각 섹션이 요일별로 개방성의 차이를 둘 수 있도록 하였고 서로 다른 컨셉을 가진 3개의 섹션은 차별화된 클럽운영의 기능적 필요성에 따라 단절 혹은 개방의 유연성을 가지며 자유롭고 변화에 민감한 클러버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위해 치밀하게 계획되었다.

[ Section A : ”Entro”]
지하로 통하는 좁고 긴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B-ONE의 몽환적인 이미지를 경험하는 첫 번째 공간인 A섹션(Entro)은 연속적인 열주에 의한 리듬감과 컬러의 대비를 통해 공간의 깊이와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동시에 청량감을 부여하는 그린컬러의 타일은 한 도예가와의
합작품으로 이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된 결과물로서 사이공간이 주는 무한한 호기심을 해소하는 강렬한 첫 이미지를 이룬다. 그린의 타일과 레드의 바 입면이 색채의 대비를 이루게 하여 빛과 소재의 강렬함이 인상적이다.

[ Section B : “Cross Lounge“]
반복적인 요소를 통해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예상치 못한 효과, 거칠거나 세련된 마감재의 대비가 만들어내는 시크함은 B섹션(Cross Lounge)의 공간적 특징으로서 거친 텍스쳐와 세월의 흔적이 깃든 오래된 소품을 통해 유니크한 스토리를 전달한다. B섹션을 사이에
두고 배치한 다른 두 개의 스테이지는 시각적, 기능적으로 전체공간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구성되었다. 두 섹션의 경계는 붉고 투명한 매스의 VIP Zone을 통해 상호 관찰이
가능하도록 하여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시각적 변화와 색을 통한 착시효과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Section C : ”Le Salon”]
세상으로부터의 일탈을 경험하고 몽환적인 축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C섹션(Le Salon) 은 골드와 블랙의 컬러 위에 Glossy한 금속장식과 화려한 패턴이 극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소재의 물성을 통한 반전의 요소들이 서로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상상의 이미지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또한 클래식 요소와 LED 스크린의 기능적 결합으로 더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클럽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하였다.

Gold로 포인트를 살린 화장실은 복잡한 클럽의 기능성을 고려하여 충분한 세면대와 넓은 동선을 확보하였다.